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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 블루에 빠지다: 환상적인 미야코지마 여행

by 아이mac 2025. 3. 7.

미야코지마 거북이

 

미야코지마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한 아름다운 섬으로, '미야코 블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투명하고 푸른 바다가 유명합니다. 이곳은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장소로 손꼽히며,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내돈내산으로 즐긴 환상적인 미야코지마 여행을 소개하겠습니다. 미야코지마는 미야코 섬을 비롯하여 이케마 섬, 오가미 섬, 구리마 섬, 이라부 섬, 시모지 섬 등 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으로는 서울의 3분의 1 정도라고 합니다.  

 

1. 미야코지마의 주요 특징

  • 아름다운 해변:미야코지마는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은 동양 최고의 해변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답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다로 둘러쌓인 섬인 만큼 히가시헨나 곶, 아라구스쿠 해안, 후나쿠스 해변, 니시헨나자키, 이무갸-마린가든 등 모든 해변이 아름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액티비티: 스노클링, 카약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사이클링이나 드라이브를 통해 섬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곳 미야코지마에서 처음 스노클링을 해 본 저는 거북이와 같이 한 수영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미리 투어를 통해 배를 타고 나가서 하는 스노클링과 카약 체험은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 독특한 문화와 음식:오키나와 특유의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 타코라이스, 신선한 해산물 등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뛰어난 자연경관:이라부 대교, 히가시헨나자키 등 숨 막히는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2. 여행 준비

  • 항공편: 진에어에서 2024년 5월 29일부터 인천-미야코지마(시모지시마 공항) 노선에 신규 취항을 시작했습니다. 주 5회 운항하며 월, 수, 금, 토, 일에 운항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입니다. 미야코지마에는 2곳의 공항이 있는데 미야코 공항은 미야코지마의 주요 공항으로 일본 국내선 항공편이 주로 운항되고 미야코지마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모지마사 공항은 이라부지마에 위치한 공항으로 최근 국제선 노선이 취항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넓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감상을 감상하고 밤에는 많은 별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비행기 이착륙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 여행 시기: 미야코지마는 연중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지만, 7월에서 9월 사이는 태풍의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과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는 5월에서 6월, 10월에서 11월입니다.
  • 비자: 한국인은 일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비짓 재팬 웹(Visit Japan Web)을 사용하면 일본 입국 시 필요한 검역, 입국 심사, 세관 신고 등의 절차를 온라인으로 미리 처리할 수 있어서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환전: 일본 엔화(JPY)로 환전해야 합니다. 큰 마트나 음식점에서 카드를 사용하기도 하나 아직 현금을 받는 곳이 많기 때문에 환전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야코지마에서는 맥스밸류라는 24시간 운영하는 대형마트에 이온 ATM기가 있습니다.
  • 여행자 보험: 해외여행 시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렌터카: 미야코지마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므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운전대가 오른쪽이고 좌측 주행이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2. 추천 여행 코스(경험담)

  • 미야코지마 도착 후 렌터카를 인수하고 호텔에 체크인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남기때문에 근처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워낙 많은 맛집들이 있기에 원하는 곳을 찾아서 식사를 하고 체크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스노클링이 목적이라면 바로 해변으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샤워장이 유료로 운영되기에 미리 생수 등을 구비하여 간단히 샤워 후 숙소에서 씻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녁에는 맥스밸류나 돈키호테에서 싸고 신선한 스시와 해산물 등으로 식사 및 야식을 먹고 마무리합니다.
  • 렌터카를 이용하여 섬을 일주하며 미야코지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합니다. 히가시헨나자키, 스나야마 해변, 이라부 대교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 섬 곳곳에 숨겨진 작은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담한 규모의 섬이기 때문에 끝에서 끝까지 이동하는데에 40분 정도면 된다고 합니다. 
  • 미야코지마는 스노클링을 위한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 아라구스쿠 해안은 유료주차장과 무료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또 이무갸-마린가든은 일출시간에 맞춰 패들보드 투어를 예약하면 아름다운 일출과 함께 사진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 미야코지마 특산품으로는 소금, 사탕수수, 망고 등이 있으며, 특히 미야코지마 소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3. 미야코지마 관광 명소

  • 마에하마 해변: 미야코지마를 대표하는 해변으로,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 히가시헨나자키: 미야코지마 최동단에 위치한 곶으로, 탁 트인 바다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룹니다.
  • 스나야마 해변: 독특한 모양의 바위와 하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해변입니다.
  • 이라부 대교: 미야코지마와 이라부지마를 연결하는 다리로,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 동양 제일의 해변이라는 명성이 있을 만큼 맑고 투명한 바다가 일품입니다.
  • 시모치시마 공항: 활주로 양옆이 바다인 오션 뷰 공항입니다.
  • 마트(맥스밸류, 이온몰, 돈키호테): 신선한 해산물, 스시 등 음식들이 아주 저렴하며, 24시간으로 영업을 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야식거리나 기념품 등을 사러 가기에 좋습니다.

4. 미야코지마 액티비티

  • 스노클링, 다이빙: 미야코지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가 많으며,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카약, 패들보드: 잔잔한 바다에서 카약이나 패들보드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사이클링: 렌터카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섬을 일주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별 관측: 미야코지마는 밤하늘이 맑아 별을 관측하기 좋습니다.

5. 미야코지마 음식

  • 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돼지고기와 가쓰오부시로 우려낸 육수에 면을 말아 먹습니다.
  • 타코라이스: 오키나와에서 탄생한 퓨전 음식으로, 밥 위에 타코, 양상추, 치즈 등을 올려 먹습니다.
  • 해산물: 미야코지마는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며, 특히 참치, 새우, 성게 등이 유명합니다.
  • 미야코규: 미야코지마에서 키운 소고기로,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이 특징입니다.
  • 블루씰: 블루씰(Blue Seal)은 일본 오키나와현을 대표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열대과일 맛으로 망고, 사탕수수, 자색 고구마 등 오키나와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제공합니다.

6. 미야코지마 숙소

많고 좋은 숙소가 있지만 일정에 맞춰 저는 가성비 위주로 매일 숙소를 이동하였습니다.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 호텔 토리피토 미야코지마 리조트: 야외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3성급 호텔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대부분의 투숙객이 일본 사람들이었으며, 가장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프런트에 계신 직원분이 제가 한국인인 것을 알고 한국직원분이 응대해 주셨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침 조식이 맛있었습니다.
  • 호텔 산타바바라 미야코지마 리조트: 이곳은 우리나라의 펜션 느낌이 강한 숙소입니다. 아침 조식은 없었지만 장점은 주방이 있어서 취사가 가능하여 마트에서 재료를 사 와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마트에서 미야코규를 사서 먹어보았는데 제 입에는 한우가 더 맞네요. 또한 세탁기와 소량의 세제가 있어서 물놀이 후 빨래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호텔 라이징선 미야코지마: 3성급 호텔로 조금 오래된 듯한 느낌은 있지만 실내 객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고, 조식 또한 너무 맛있게 먹은 곳입니다. 1박에 주차비가 550엔(아닌 곳도 간혹 있지만 주차비가 있는 호텔도 많이 있습니다.) 있었고, 매층마다는 아니지만 곳곳에 얼음 정수기, 맥주자판기, 전자렌지, 세탁기,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 등 서비스가 너무 만족스러웠고 호텔 바로 앞 얏빠리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키오스크에 한국어도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주위에 이온몰, 커피집, 피자집, 맥도날드가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또 베란다에서 멀리 보이는 바다뷰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 외에도 맛집(야키니쿠)이나 숙소, 이자카야 등을 찾아보면 너무나도 많은 팁들이 있습니다.(유튜브, 오픈채팅방 등) 저는 혼자 여행을 했기 때문에 많은 것을 경험하기보다는 자유롭게 다니며 휴양에 목적을 두어서 많은 곳을 알려드리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유튜브를 보고 떠나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바로 간 여행이어서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아 우예곡절이 있었지만, 너무나도 기억에 남고 또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이기에 여러분께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부족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미야코지마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